이자 낼 돈으로 원금 갚으세요! 10%대 고금리 대출, 5.5%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완벽 가이드

“장사는 안 되는데 금리는 오르고… 월세 내고 이자 내고 나면 집에 가져갈 돈이 한 푼도 없습니다.”

최근 상담했던 한 식당 사장님의 하소연입니다. 코로나 시기를 버티기 위해 카드론이나 저축은행에서 급한 불을 껐는데, 금리가 무섭게 치솟으면서 이제는 원금은커녕 이자만 갚기에도 허덕이는 ‘빚의 굴레’에 빠진 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밤잠을 설치는 그 심정,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성실하게 빚을 갚으려 노력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비싼 이자의 대출을 싼 이자로 바꿔주는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몰라서 못 쓰는 분들이 태반이고, 알아도 “나는 안 되겠지”라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내가 갈아탈 수 있는 조건이 되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시고, 수백만 원의 이자 비용을 아껴 그 돈으로 가족들과 따뜻한 저녁 한 끼라도 더 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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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요?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KODIT)이 손잡고 만든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제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의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시중 은행(1금융권)의 연 5.5% 내외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악성 빚’을 ‘착한 빚’으로 세탁해 주는 것입니다. 신용도가 낮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했던 사장님들도 국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획기적인 지원책입니다.

2.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자격 요건 상세 체크)

아무나 다 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승인이 납니다. 꼼꼼히 체크해 보세요.

① 대상: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

  •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상공인·소기업이어야 합니다.
  • 주의: 현재 휴업 중이거나 폐업한 상태라면 신청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세금을 체납 중이거나 대출금이 연체 중인 경우에도 지원이 불가능합니다. (연체와 체납을 먼저 해결해야 신청 가능)
  • 제외 업종: 도박, 사행성 오락업, 유흥주점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② 대상 대출: 2023년 5월 31일 이전 대출

  •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이므로, 2023년 5월 31일 이전에 받은 대출만 대상이 됩니다. (그 이후에 받은 대출은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제외되었습니다.)
  • 금리가 연 7% 이상인 사업자 대출이어야 합니다.
  • 주의: 주택담보대출, 마이너스 통장, 자동차 할부 등 가계 대출 성격의 자금은 제외될 수 있습니다. (단, 개인사업자 명의로 받은 사업 용도의 대출이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③ 변경 사항 (희소식!)

과거에는 ‘코로나19 피해 확인서’가 있어야만 신청할 수 있어 문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일반 개인사업자도 위 조건만 맞으면 신청 가능하도록 대상이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예전에 거절당하셨던 분들도 다시 조회해 보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얼마나, 어떻게 빌릴 수 있나요? (파격적인 조건)

일반 시중 은행 대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조건이 좋습니다. 특히 상환 기간이 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한도: 개인사업자는 최대 5,000만 원, 법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환 가능합니다.
  • 금리: 최초 2년간은 최대 5.5% 고정 금리가 적용됩니다. (3년 차부터는 은행 변동 금리가 적용되지만, 금리 상한선이 설정되어 있어 급격한 인상을 막아줍니다.)
  • 상환 방식:10년 상환 (거치 기간 3년 + 원금 균등 분할 상환 7년).
    • 이게 진짜 혜택입니다. 처음 3년 동안은 이자만 내면 됩니다. 원금 상환 부담 없이 가게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줍니다.

4. 은행 갈 필요 없다? 5분 만에 끝내는 신청 방법

“보증서 끊으러 신용보증기금 갔다가, 다시 은행 가서 서류 내고…”
옛날 방식입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1단계: 주거래 은행 앱(App) 켜기

현재 사용 중인 14개 시중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토스뱅크 등)의 모바일 앱에 접속하세요. 검색창에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또는 ‘대환대출’을 검색하면 전용 메뉴가 나옵니다.

2단계: 대상 여부 조회 및 신청

앱에서 안내하는 대로 진행하면, 국세청 홈택스와 연동되어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가 자동으로 제출(스크래핑)됩니다. 내가 가진 고금리 대출 중 대환 가능한 목록이 뜨면 선택해서 신청하면 끝입니다.

3단계: 대면 상담이 편하다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다면,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챙겨서 거래하는 은행 지점에 방문하세요. 창구 직원에게 “신용보증기금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상담하러 왔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5. ※절대 주의※ 사장님을 노리는 검은 유혹 ‘보이스피싱’

이 부분이 오늘 글에서 가장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 지원 대출이 인기가 많다 보니, 사장님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하는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립니다. 딱 2가지만 기억하세요.

  1. 정부와 은행은 절대로 먼저 문자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링크를 보내지 않습니다. (“서민금융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같은 문자는 100% 사기입니다.)
  2. 대출 처리를 위해 기존 대출금을 일부 갚아야 한다거나, 수수료(보증료)를 선입금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100% 사기입니다.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 링크를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거나 경찰청(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세요.

빚의 무게를 덜어내는 것이 재기의 시작입니다

“빚도 자산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감당할 수 없는 고금리 빚은 자산이 아니라 사장님의 삶을 갉아먹는 독입니다.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이자만 줄여도, 가게 식자재 퀄리티를 높이거나 아르바이트생을 한 명 더 쓸 수 있는 여력이 생깁니다.

많은 사장님이 “혹시나 거절당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 혹은 “복잡하겠지” 하는 막연함 때문에 신청을 미룹니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이자를 낮추는 것이야말로, 밤잠을 설치지 않고 내일 장사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주거래 은행 앱에 접속해 보세요. 그 작은 클릭 한 번이 사장님의 텅 빈 통장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매출이 줄어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내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사장님들을 위해, “소득이 줄었을 때 신청만 하면 4대 보험료를 최대 50%까지 깎아주는 납부 예외 및 조정 신청 꿀팁”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드리겠습니다. 나가는 돈, 막을 수 있는 건 다 막아봅시다.

“이자 낼 돈으로 원금 갚으세요! 10%대 고금리 대출, 5.5%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완벽 가이드”에 대한 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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